잘못된 육아상식

조회 1922 | 2012-11-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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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가 열이 나면 일단 해열제를 먹인다?

 

초보 엄마들이 가장 당황하는 순간이 아이가 아플 때인데요.

특히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날 때 어찌할 줄 모르고 해열제부터 찾는 엄마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열이 난다는 것은 몸 안에서 백혈구가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해열제를 먹이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이겨낼 힘을 기르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해요.

해열제는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 먹이고, 5시간 간격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추가적으로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유를 차게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분유를 먹일 때는 분유를 타는 물은 끓였다가 어느 정도 식혀서 먹이는 게 좋은데요.

분유의 온도는 체온 온도와 비슷한 것이 좋고,

적어도 상온 정도의 온도로 먹이는 것이 좋아요.

분유를 차게 먹이면 장이 튼튼해 진다는 말은 아마도 분유를 편리하게 먹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인 듯 합니다.

 

 # 신생아는 매일 목욕시켜야 한다?

 

언뜻 생각해 보면 매일 목욕을 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아이의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매일 목욕을 시켜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아이의 컨디션에 맞추어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3~4회 정도만 목욕을 씻겨주는 게 좋아요.

단,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 주세요.

 

 # 분유를 잘 먹지 않을 때는 녹차나 보리차 등에 타서 먹여도 된다?

 

아이가 분유를 잘 먹지 않을 때는 물 대신 다른 음료에 분유를 타서 먹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는 한 번 끓여서 적당히 식힌 맹물에 타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이지요!

생수 같은 경우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고,

녹차 또한 찻잎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아이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분유를 탈 때 콩가루나 곡물가루를 섞어 먹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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