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조회 2055 | 2013-08-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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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교수 "시련 극복 경험이 가장 큰 선물"

어떤 일이 닥쳐도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조선미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80페이지, 1만 4000원)의 저자 조선미 교수(아주대 소아정신과)는 수많은 시도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경험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한다.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고 존중해주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정도를 넘어서며 아이의 마음을

무조건 받아주다 보니 부모의 권위까지 사라지게 됐다.

 

조선미 교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눈높이를 맞춰주라고 하는데, 그 부분에 너무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마음의 힘이 약한 아이로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컨트롤하거나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일은 다 가능했던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학교를 가거나 사회생활을 하면

엄청난 괴리감을 느낀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절망감을 느끼고

불행해지게 된다”라고 말한다.

 

요즘 엄마들은 ‘마음을 알아주라’는 감정코칭에 대해 너무 중점을 두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고.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러다 보면 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부분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엄마는 100%가 아닌 70~80%를 채워주는 엄마임을 명심하자. 넉넉한 사랑을 주되,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가장 적합한 환경인 것이다.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05&NewsCode=20130802121233524500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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