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를 제거하면 훨씬 쾌적하다

조회 1918 | 2014-07-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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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도 어쩐지 눅눅하고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여름. 조금만 소홀히 해도 곰팡이는 물론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상대습도가 70~80%이상 온도가 20℃를 넘으면 습도에 주의한다. 이 밖에도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가지 습기, 세균,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서 습기를 제거해준다.

가족들의 공동 주거 공간인 ‘거실’
ㅇ가구 | 가구의 밑이나 윗 부분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먼지가 쌓일 수 있다. 그대로 두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타월을 길게 만 다음, 스타킹으로 감싸면 훌륭한 청소도구가 된다. 타월이 길게 만들어졌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장 밑이나 윗 부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ㅇ서랍장 | 거실 서랍장이나 옷장의 서랍 속도 먼지가 많이 쌓여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때가 찌들고 곰팡이가 피어 청소하기가 힘들어진다. 서랍 속의 청소에는 알코올이 최고다. 알코올을 솜에 묻혀 서랍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ㅇ소파 | 천 소재의 소파일 경우 정기적으로 세탁을 해준다. 계절별로 천을 교체해주면 항상 신선한 거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파는 습기에 한번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으므로 햇볕이 나는 날을 선택해서 말린다.

잡균의 온상지가 되기 쉬운 ‘주방’
ㅇ수납장 | 수납장 안에 보관하는 접시나 컵 등은 수납장에 넣기 전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 습기를 제거한 후 보관한다. 수납장은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선풍기 바람을 쐬어 수납장 안을 말려준다. 날씨가 좋은 날은 주방의 창문을 모두 열고 실내 전체를 환기시킨다.
ㅇ싱크대 | 싱크대 아래쪽이나 가장자리 등 보이지 않지만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공감은 중성세제나 뜨거운 물을 적신 행주로 기름때를 없애고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흡수시킨다. 싱크대 배수구에 조리하는 데 사용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불쾌한 냄새와 미끈거리는 것을 없앨 수 있다.
ㅇ가스 레인지 |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잠그는 습관을 들이고 후드의 필터도 자주 청소해주거나 갈아준다. 필터가 더러워지면 환기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요리를 할 때 미세한 불순물이 떨어지거나 세균의 온상이 된다.

가장 쾌적해야 할 공간 ‘침실?아기방’
ㅇ침대 | 침대는 매트리스의 비닐을 벗기고 사용한다. 매트리스는 침대가 더러워지는 것은 막아주지만 통풍이 전혀 되지 않아 부패하기 쉽다. 대신 매트리스에는 반드시 패드를 깔고 시트로 감싸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침대의 속옷과 같은 것으로서 매트리스의 오염방지에 필수적이다. 또 패드와 시트는 매트리스 통풍을 위해 1주일에 한번 정도 벗겨놓는다.
ㅇ아기 침구류 | 아기가 쓰는 침구류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주 햇볕에 널어 보송보송하게 말려준다. 아기의 이불에는 땀과 음식물 등이 묻기 쉬워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 이 물질이 묻은 부분은 묻은 즉시 깨끗하게 해주고 햇볕에 자주 널어 일광소독을 해준다.

그밖에 습기의 온상 ‘욕실’
ㅇ욕실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으려면 사용 후 청소를 해야 한다. 하지만 매번 청소하기 귀찮다면 목욕이나 샤워 후 욕실 전체에 샤워기로 찬물을 뿌려준다. 욕실 곰팡이의 원인은 남은 열과 비누 찌꺼기이므로 찬물을 뿌려 열기와 비눗기를 제거하면 어느 정도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욕실 타일 틈이나 벽면 사이 갈라진 틈, 문지방, 창틀에 양초를 발라두면 양초에 방수효과가 있어서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 욕조나 세면대 등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휴지에 락스를 묻혀 놓아둔 후 휴지를 떼어내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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