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이지 않는 유리

조회 1736 | 2016-0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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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닦이지않는 유리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 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 

차의 앞유리를 닦아 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자 직원은 그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 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면 

혹시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아 냅니다. 

 

직원은 다시 다 되었다고 공손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더럽군!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 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서 

남편의 얼굴에 

다시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그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습 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얼룩진 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일들도 

색안경을 끼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잣대를 맞추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햇살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한껏 풀어 글을 올릴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희미한 별빛하나 

빗방울 하나에도

눈물겨운 삶속에서도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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