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 기초 다지는 신생아 영재 자극법

조회 3578 | 2014-0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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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기초 다지는 신생아 영재 자극법

▶세상에 첫발을 내딛은 순간…
2시간 안에 꼭 해줘야 할 영재 자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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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은 후 엄마는 가장 먼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엄마라면 아이가 건강한 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아이를 안아줘야 한다. 캘리포니아대학 (UCLA)의 유아 발달심리학 교수 인 수잔 루딩톤 박사는 신생아 능력 개발 이론에 따라 갓 태어난 아이의 능력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분만실에서 아이를 처음 맞이하는 순간부터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등 신경을 써야 한 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167개의 유명 종합병원에서는 영재 육아 텍스트로 채택하여 놀라운 교육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가슴 위에 올려 안아주고 눈을 맞추고 모유를 먹이는 등 엄마로서 낯 선 세계에 첫발을 디딘 아이를 따뜻하게 맞이해야 한다. 아이는 태어난 직후에 몸을 맡긴 사람과 특별한 유대를 갖기 때문이다. 수잔 루딩톤 박사는 “생후 2시간의 중요성은 생후 2시간 동안 엄 마 품에 안겨 있던 아이와 떨어져 있던 아이와의 행동의 차이에서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가만 히 침대에 누워 있던 아이는 침착하지 못하여 얼굴을 자기 손으로 철썩철썩 때리거나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찾으며 엄마의 젖꼭지를 대신할 것을 찾는다고 한다.

● ● 1 ● ● 배 위에 올려 심장 박동 소리를 듣게 한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바로 침대에 눕히는 게 아니라 우선 엄마 품에 안겨줘야 한다. 아이 를 씻겨주거나 체중이나 신장을 재기 전, 탯줄을 자르기 전에 안아주는 게 좋다. 아이의 호흡이 일정해지는 대로 안아주도록 한다. 안아줄 때에는 엄마의 심장 근처에 아이를 올려놓고 두 손으로 안아 올리도록 한다. 무엇보다 먼저 엄마의 심장 고동 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 열 달 동안 익숙 했던 자궁에서 나와 새로운 세계에 내던져진 불안감을 엄마의 가슴에서 들려오는 심장의 고동 소 리가 덜어주게 된다.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가 타향에서 듣는 고향의 노래처럼 아이의 마음을 포 근하게 감싸줄 것이다.

● ● 2 ● ● 엄마의 냄새를 맡게 한다
아이를 안은 다음에는 엄마의 냄새를 맡게 해야 한다. 출산이라는 벅찬 감동을 느낀 후 아 이는 콧방울을 꿈틀거리며 엄마의 몸에서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엄마의 체취를 빨리 기억하도록 해줘야 한다. 이 기억은 부모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 여 생후 2주 정도 되면 체취만으로도 엄마를 가려낼 수 있게 해준다.

● ● 3 ● ● 아이와 눈을 맞춘다
엄마의 체취를 느낀 아이는 이제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려고 한다. 엄마는 막연하게 아이를 쳐다보지 말고 아이의 눈을 쳐다봐야 한다. 아이는 엄마의 눈을 보면서 엄마의 얼굴 생김새에도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특히 엄마의 흰자위와 검은 눈동자가 아이의 관심을 끌게 된다. 갓 태어난 아이는 15㎝ 이상 떨어진 것은 보지 못하므로 되도록 얼굴을 가까이 하는 게 좋다. 엄마의 눈에서 턱 끝까지가 약 15㎝ 정도이므로 아이의 눈이 엄마의 얼굴에서 너무 떨어져 있으면 조금 위쪽으로 올려주도록 한다.

● ● 4 ● ● 아이를 안아준다
아이를 안을 때에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엎드린 아이를 안아 올리게 되면 자연히 무릎 을 자기 몸 아래로 구부리게 된다. 갓난아이가 가장 기분이 좋고 몸이 따뜻해지는 자세이다. 이 때 엄마는 등이 식지 않도록 손을 얹는 것처럼 안아 올려줘야 한다. 머리도 가볍게 지탱해주어 아 이가 주위를 둘러보려고 할 때 머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 5 ● ●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의 몸은 엄마의 피부와 직접 맞닿을 때 자극을 받는다. 아이가 엄마에게 코를 비벼대는 것은 안정감을 갖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며,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이다. 목소 리를 들려줄 때에는 분만실 안의 금속성 소리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을 하도록 한다. 이때 음악은 필요 없다. 갓난아이에게는 모차르트 음악보다도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더 중요 하기 때문. 감미롭고 온화한 말투로 아이의 흥미를 끌어 미지의 세계에 내던져진 긴장감을 덜어줘 야 한다.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좋다.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고 눈을 뜨고 엄마를 쳐다보라 고 이야기해본다. 방 안의 빛이 너무 눈부시다고 생각되면 손바닥으로 가려 아이가 눈을 뜨기 쉽 게 해준다. 아이가 멍하게 있더라도 아이의 이름을 되풀이하여 불러주고 자꾸 말을 거는 것이 좋 다. 갓난아이라 하더라도 말투에서 엄마의 애정을 읽어낼 수 있고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 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즐거워한다.

● ● 6 ● ● 아이 몸을 쓰다듬어준다
아이의 몸이 식지 않도록 등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쓰다듬을 때에는 목 쪽으로, 머리에서 발끝으로, 몸의 중심에서 손과 발끝으로 쓰다듬어 가도록 한다. 쓰다 듬는 것은 1분에 12~16회 정도가 적당하다. 쓰다듬는 동안 아이의 호흡은 깊고 안정되어 가고 창 자도 자극을 받게 되므로 아이가 갑자기 배설을 해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 ● 7 ● ● 손가락을 빨 수 있게 도와준다
엄마가 자극을 하면 아이는 손가락을 펴거나 느슨히 힘을 빼기도 한다. 이것은 손가락을 빨 고 싶다는 신호. 태아일 때에는 양수에 잠겨 있어 쉽게 손가락을 입까지 가져갈 수 있었지만 지금 은 중력으로 인해 힘들 수 있다. 처음에 잘 되지 않아 애를 쓰면 손을 잡아 입 근처로 가져가도록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아이는 빠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조용하게 놀면서 호흡도 깊어지고 침착해진다. 턱이나 뺨의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빨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까지는 실컷 빨게 해줘야 그 이후에는 손가락을 빨지 않는 다.

● ● 8 ● ● 첫 수유를 한다
생후 2시간 이내에 첫 수유를 해야 한다. 이때 분비되는 첫 모유는 그 이후 모유에 비해 항 체나 영양가가 매우 높다. 아이의 건강이나 영양을 도울 뿐 아니라 젖을 먹여주는 과정에서 엄마 와 아이 사이의 정도 깊어진다. 엄마의 젖에 달라붙어 빨고 있을 때 아이의 오감은 여러 가지 즐 거운 자극을 받게 된다. 모유의 맛과 냄새, 안아주는 엄마의 감촉, 엄마의 눈이나 얼굴, 상냥하게 흔들어주는 움직임 등이 아이에게는 기쁨이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는 가능한 상냥하 고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한다. 갓난아이에게 젖병을 건네주고 혼자 먹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 ● 9 ● ● 목욕을 시켜 긴장을 풀어준다
프랑스의 소아과 의사 프레드릭 레보야 박사에 따르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38℃ 정도의 목욕물에 넣어주면 양수 속에서와 같은 쾌활함을 보인다고 한다. 목욕은 태어난 직후 5분 동안 엄마의 가슴에 안기게 한 후 시키는 게 좋다. 아이가 목욕물에 들어가 있으면 차츰 긴장이 풀려 눈을 반짝이고 살갗이 장밋빛으로 바뀌게 된다.

● ● 10 ● ● 머리와 몸 전체를 감싸준다
목욕이 끝나면 수건으로 아이 몸 전체를 꼭 싸주도록 한다. 자궁 안에서 양수에 둘러싸여 있을 때와 같은 분위기가 되면서 안도감을 느끼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아이의 머리에서는 체온이 발산되므로 체온이 일정해질 때까지 생후 24시간 동안 모자를 씌워주도록 한다. 아이가 침 착해지는 효과가 있다. 모자를 귀까지 씌워주면 분만실의 귀에 거슬리는 금속성 소리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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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지 24시간…
모유수유 전후에 꼭 해줘야 할 영재 자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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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에서 나온 후 병원에서 지내는 2일 동안에 는 엄마와 아이 사이의 유대를 쌓는 게 중요하다. 물론 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오감 이 자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놀 수 없으므로 엄마가 놀아줘야 한다. 아이에게 자극 할 때에는 젖 먹이기 15분 전, 젖을 준 다음 10분 동안에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간이 아 이가 잠에서 깨어나 정신이 또렷하고 조용히 놀고 있을 확률이 제일 높기 때문이다. 자극을 하기 전에는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엄마가 해주려고 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야 한 다.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극은 아이를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 다. 먼저 아이가 새로운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지 6단계에 걸쳐 관찰할 수 있다.

1 단계 ● ● 위치를 바꾸면서 몸의 변화를 관찰한다
아이가 누워 있으면 엎드리게 하고 엎드려 있으면 눕게 하는 등 아이의 위치를 바꾸어준다. 이 때 아이의 몸 빛깔이 바뀌는지 여부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순응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 문이다.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몸의 빛깔이 분홍빛이나 푸른빛으로 바뀌면 자율신경이 새로운 환경에 순응할 수 없다는 뜻으로 자극을 받아들일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아이의 몸 빛 깔은 30초도 되지 않아 처음 상태로 돌아가지만 조그만 자극도 심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쓰다 듬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걸지 말고 조용히 있게 해줘야 한다.

2 단계 ● ● 손을 배나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엄마의 손을 아이의 배나 허벅지 위에 놓아본다. 몸이 닿은 부분의 색깔이 변하거나 얼굴을 찡그리고 손발을 타닥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면 역시 그 이상의 자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 다. 이때에는 그 상태에서 멈춰야 한다.

3 단계 ● ● 가까이서 얼굴을 마주 본다
배 위에 손을 놓아둔 채 아이의 얼굴 앞에 엄마의 얼굴을 내밀어 정면에서 쳐다본다. 그러 나 말을 걸지는 않도록 한다. 아이가 싫어하거나 불쾌감을 나타내지 않는지 살펴본다.

4 단계 ● ● 쓰다듬으며 손발의 움직임을 살핀다
아이의 배나 허벅지에 놓아둔 손을 쓰다듬듯이 움직여준다. 이때 아이의 손발의 움직임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갑자기 튀어 오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환경의 변화를 알아차린 정 상적인 반응으로 잠시 쓰다듬는 것을 중단하고 30초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아 이가 긴장을 풀고 있으면 계속 쓰다듬어주어도 되지만 손발의 움직임이 심해지면 자극하는 것은 그만두어야 한다. 천천히 손을 떼고 얼굴을 멀리 한다.

5 단계 ● ● 천천히 신중하게 말을 건다
30~60초 동안 아이의 이름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되풀이해 불러본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너무 자극이 지나치지 않은지 계속 관찰한다. 몸의 빛깔, 손발의 움직임, 얼굴 표정에 변하는 없 는지, 호흡이 너무 깊고 지나치게 빠르지 않은지 주의한다.

6 단계 ● ●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를 알린다
아이는 등을 곧게 펴게 하여 엄마의 무릎 위에 앉게 한다. 생후 1, 2일째의 갓난아이가 제 일 궁금해하는 것은 ‘앞에 있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하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의 오감 을 모두 동원해 앞에 앉은 사람의 정체를 알아보려 한다. 따라서 “아가야, 내가 엄마란다”하고 아이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 을 빨리 알아차리게 해줘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자간의 관계는 훨씬 더 깊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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