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만성질환 -- 유소아 아토피?

조회 2359 | 2014-08-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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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만성질환 아토피>

아토피( Atopy )는 ` 비정상적인. 이상한. 알 수 없는 `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말 그대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병.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며 가려움이 심한 만성질환이다.

< 왜 이렇게 가려울까? >

아토피는 면역계에 이상으로 발생한다. 몸속에 외부항원이 들어오면 면역시스템이 작용해 대식세포가 항원을 잡아먹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아토피의 경우 항원이 들어오면 자극을 받은 Th2세포가 정상보다 과도하게 증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것이 다른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lgE라는 알레르기 항체가 형성되고, 이 항체는 외부침입 물질에 이상 반응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면역시스템이 지나치게 과민해지면서 이상물질이 나오고, 그 물질이 발진을 일으키는 것이다.

 

 

< 아토피의 유형 >

1. 유아형 - 생후 2개월~2년 사이에 처음 태열로 나타나나 2년 내 대부분 증상이 없어진다. 5년 이내에는 90%가 저절로 호전된다. 볼에 발진이 생기며 전신으로 퍼진다. 가려워 긁으면 진물이 흐르게 된다.

2. 소아형 - 생후 2년~10년 사이에 유아기와는 달리 약간 건조한 형태로 나타난다. 얼굴. 목. 팔. 다리가 접히는 부분에 주로 발생한다.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며, 피부가 코끼리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로 진행된다.

3. 성인형 - 성인의 경우, 가려움증과 태선화가 더 심해진다. 팔. 다리가 접히는 부분을 포함. 이마. 눈. 목. 손. 발에 발생하여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 슈퍼 처방전 >

1. 모유수유를 하라! 모유가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수유중인 엄마들은 달걀. 콩. 밀. 견과류 등 아토피 유발 물질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2.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피하라! 우선, 자녀가 어떤 음식에 반응을 보이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달걀은 2세 이후, 이유와 콩류는 3세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3. 집안환경을 바꿔라! 천소파, 침대, 베개, 커튼에 주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항상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초기증상에 유의하라! 생후 2개월쯤 아기의 양볼이 빨갛거나 거칠거칠해지면서 손으로 긁고 옷에 비벼대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피부를 관리하라! 건조해지는 걸 막기위해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은 시간에 자주 시키되, 아토피전용 세정제로 땀을 씻어내는 정도로 한다.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시키며 면제품의 의류를 입힌다.

 

 

<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목욕법 >

1. 미지근한 물 온도 체크

2. 아이 몸을 물에 담그고 10~15분 동안 물을 끼얹으며 씻긴다.

3. 비누로 부르럽게 문지른다. 4. 수건으로 닦을 땐 문지르지 말고 반드시 두드리면서 닦아낸다.

4. 3분 이내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준다.

5. 면소재 옷을 입히고, 땀이 나면 찬 물수건으로 즉시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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